김호철 감독, 김연경 막을 필요 없다고 한 이유 [현장인터뷰]
    • 입력2022-08-13 13:28
    • 수정2022-08-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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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순천=강예진기자] “연경이는 하고 싶으면 마음 먹고 하니까...(웃음).”


막고 싶어도 막을 수 없는 상대를 만날 때,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다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1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흥국생명과 A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도중 부임 후 첫 컵대회다. 새롭게 영입한 세터 이솔아의 IBK기업은행 데뷔전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수원시청에 있을 때 토스랑 팀 합류 후 토스랑은 전혀 다르다. 수원시청에서 하던 대로 했으면 더 잘했지 싶다. 여기 와서는 바뀐 부분이 많고 안하던 토스를 해서 혼란이 온 것 같다. 옛 습관이 나올 수 있다. 밖에서 보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김 감독은 “볼이 손에서 빠르게 빠져나온 후 공격수에게 향할 땐 죽어서 천천히 가야 한다. 스피드가 똑같이 나가면 공격수들이 어려워한다. 그 부분을 바꾸고 있다”고 했다.


김연경의 흥국생명을 상대한다. 김 감독은 “연경이는 월드클래스다. 본인 체력이 떨어지거나 세터와 호흡이 맞지 않는 이상 마음 먹고 하면 우리는 막지 못한다. 그 부분이 나올 경우 한 두 개씩 걷어 올리려고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팀 플레이에 집중하고자 한다. 김 감독은 “연경이 앞에 블로킹을 어떻게 세우냐는 문제가 아니다. 연경이와 상관없이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이냐에 집중해서 훈련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시즌에 앞선 전초전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 개인별로 훈련했던 걸 종합적으로 묶어 경기 운영할 생각이다. 훈련과 경기는 다르다. 두고 봐야 할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흥국생명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정상 라인업을 꾸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부임 후 스피드 훈련을 많이 했는데, 확진자가 나와서 어려워졌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순 없을 듯하다. 경기 운영에 차질은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사진제공 |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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