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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첼시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바르셀로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오바메양 영입을 통해 공격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미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한 시점이지만 급하게 오바메양을 데려온다는 구상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76골을 넣는 데 그쳤다. 우승권의 맨체스터 시티(99득점), 리버풀(94득점)과 비교하면 득점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두 팀과의 우승 레이스에서 크게 밀린 주요 원인이었다.

그럼에도 첼시는 여름에 공격력을 제대로 보강하지 못했다. 라힘 스털링을 데려오긴 했지만 그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어 자원이다. 득점력이 대단히 뛰어난 선수도 아니다. 지난 두 시즌간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었을 뿐이다. 20골을 넣었던 2019~2020시즌과 비교하면 득점력이 확실히 떨어졌다.

급하게 투헬 감독의 레이더에 들어온 공격 자원이 바로 오바메양이다. 오바메양은 지난 겨울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하면서 오바메양의 입지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바르셀로나도 선수 등록 문제로 선수 정리가 필요하다. 조건이 맞는다면 오바메양과 바르셀로나 모두 첼시행에 동의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오바메양은 투헬 감독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여러 조건이 맞아 떨어지는 만큼 이적이 성사될 수 있는 분위기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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