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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42)이 현재 팀 구성을 보며 미래를 낙관했다.

10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킹은 토트넘의 2022~2023시즌 순위가 아래가 아닌 위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근거는 스쿼드와 피지컬이었다.

킹은 토트넘의 여름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는 “토트넘의 스쿼드를 볼 때 가장 먼저 생각났던 건 그들의 피지컬이었다”며 “전방에 있는 선수 대부분이 6피트(183cm)가 넘는다. 그런 피지컬은 나를 흥분시킨다. 크고 강한 선수들로 가득 찬 팀을 보는 건 대단한 일이다. 강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 등 폭풍으로 품었다. 끝이 아니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또 다른 영입 후보로 떠오른 상황. 올 시즌 4개 대회(UCL, EPL, FA컵, 카라바오컵)를 소화해야 하기에 스쿼드 보강에 심혈을 기울인 셈이다.

킹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되면, 스쿼드 깊이가 정말 중요하다. 토트넘은 상위 4개 팀 안에 들길 원하고, 가능한 많은 트로피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무관 탈출’은 토트넘의 숙원이다. 토트넘이 메이저 대회였던 2008년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마지막 주장이었던 킹은 긍정적으로 미래를 내다봤다.

그는 “해야 할 일이 많지만 낙관할 근거는 있다. 지난 시즌 마무리가 훌륭했다. 모든 선수가 이번 시즌을 고대했다. 새로 데려온 선수들로 구성된 스쿼드에 우리 모두가 흥분하고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영입된 선수들이 나머지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확실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고 확신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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