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 출처| 이상순 SNS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이상순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가수 이상순이 스페셜 DJ로 등장했다.

이상순은 “배철수 형님이 휴가를 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오늘 제주도에서 상암동으로 날아왔다. 제주도는 정말 날씨가 너무너무 좋다. 좋다기보다는 너무너무 덥고 쨍쨍(하다). 서울에는 친구들 통해서 뉴스를 봤는데 (비가) 이렇게 많이 올지는 몰랐다. 걱정을 했다. 비행기는 지연되지 않을까. 역시나 지연도 조금 됐는데 김포공항에서 여기까지는 차가 막히지 않아 잘 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롤러코스터 할 때 출연한 것 같다. 2006년에 마지막으로 왔더라. 16년 만에 이 자리에 앉을 줄을 상상도 못했다. DJ 자리에 앉을지 몰랐다”고 감격했다.

이상순은 “(DJ) 이야기 들을 때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한두 달 전에 PD 님과 통화하고 플레이리스트 무슨 곡을 틀어야 하나 고민과 수정을 한 달 동안 했다. 청취자분들이 많이 반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도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상순은 ‘제이쓴이에요. 현희랑 둘이 2시간 동안 잘 들을게요. 형님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읽고 “얼마 전에 아기 생겨서 제가 볼 때 힘들 것 같은데 잠깐 시간 내서 라디오 틀어놓고, 라디오 매력인 것 같다. 딴짓하면서 딴 일하면서 밥하면서 틀어놓고 라디오의 매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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