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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팀 대승과 함께 기분좋은 시즌 첫 출발을 알렸다.

프라이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우영은 후반 36분 도안 리쓰 대신 투입돼 2선에서 1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을 쥐었다. 미하엘 그레고리치와 빈첸조 그리포가 후반 1, 2분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멈추지 않았다. 후반 16분에는 마티아스 긴터의 쐐기골이 터졌고, 33분에는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도안까지 골맛을 보며 팀의 완승에 보탬이 됐다. 프라이부르크는 슛 12개, 유효 슛 7개 가운데 4개를 골로 연결하는 순도 높은 결정력을 보였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팀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정규리그 32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견인하는 등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았다.

한편, 또 다른 분데스리거 이동준(25·헤르타 베를린)은 우니온 베를린과 원정 경기 명단에 들지 못했다. 지난 시즌 독일 무대 도전에 나선 그는 부상 등의 여파로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 역시 출발이 만만치 않다. 지난달 프리시즌 경기서 내전근 부상을 입으며 또 다른 변수에 맞닥뜨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6위에 머물러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내려갔다가 극적으로 잔류한 베를린은 첫 경기서 1-3으로 패배를 떠안았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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