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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텔아비브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코모)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간절히 바랐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그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재정난에 허덕이던 바르셀로나였기에 메시는 눈물을 쏟아내며 바르셀로나와 이별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당시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에서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의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몸을 끌어 올리고 있지만, 살아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런 가운데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최근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메시의 복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 감독 역시 현역 시절 메시와 함께해 누구보다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 사비 감독은 “메시와 파리생제르맹의 계약 기간이 아직 1년 남았다. 메시의 시간이 끝나지 않으면 좋겠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는 두 번째 기회, 마지막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공개 구혼했다.

파브레가스도 마찬가지다. 파브레가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했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팬으로서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길 바라고 또 바란다. 그는 파리에서의 계약이 1년 남았다. 그가 꼭 돌아왔으면 좋겠다. 구단과 모든 팬이 가진 꿈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의 팬으로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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