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4_여자농구 대표팀_훈련대상자 변경 이미지
박지수에 이어 배혜윤까지 이탈한 여자농구 대표팀이 김소담-김태연을 대체 발탁했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배혜윤(33·삼성생명)이 부상으로 빠지고, 김소담(29·KB스타즈)이 들어간다. 김태연(26·신한은행)도 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을 대비해 선발했던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24인 명단과 강화훈련 대상을 변경했다. 배혜윤 대신 김소담을 24인 예비엔트리에 포함시켰고, 센터진보강을 위해 김소담과 김태연을 강화훈련 대상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부터 악재가 터지고 있다. 이미 ‘대들보’ 박지수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빠졌다. 10대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나 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에도 시달렸다. 끝내 이상이 오면서 쉬어간다.

배혜윤까지 이탈하게 됐다. 아킬레스건과 발목이 좋지 못하다. 인사이드 대체 자원으로 김소담과 김태연을 찍었다. 김소담은 4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김태연은 5일 진천에 들어간다. 16인 체제로 훈련 및 평가전을 소화하게 된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19일과 20일 청주체육관에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오는 9월22일부터 10월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되는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벨기에, 중국,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푸에르토리코, 미국과 A그룹에 묶였다.

가장 먼저 9월22일 중국과 일전을 벌이고, 23일 벨기에와 붙는다. 24일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이 이어진다. 이후 26일 미국전, 27일 푸에르토리코전을 치르게 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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