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배우 류승룡. 제공 | NEW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천만배우 류승룡이 뉴욕 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연기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27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류승룡은 영화 ‘장르만 로맨스’로 제21회 뉴욕 아시안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이 상은 올해 신설됐다.

새뮤얼 하미에르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류승룡은 가장 본질적이지만 아무나 갖기 힘든 자질인 스크린에서의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배우”라고 평가하면서 “대체 불가한 배우를 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인정해야 할 때라고 느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류승룡은 “먼 땅에서 공감받은 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발한 이야기가 마르지 않는 샘 같은 한국 영화를 전 세계 관객 모두가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류승룡을 비롯해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등이 출연했다.

한편 류승룡은 영화 ‘명량(2014)’를 비롯해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7번방의 선물(2012)’ ‘극한직업(2018)’ 등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한 작품 4편에 출연해 총 5900만명의 관객수를 동원한 국민배우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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