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드라마 ‘신기생뎐’ 출처 | 하이라이트TV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는 고두심-유진 주연의 ‘부탁해요 엄마’에 이어서 8월4일(목)부터 평일 새벽 1시 30분, 오전 9시, 저녁 8시 40분에 각각 2편씩 임성한 작가의 명작 드라마 ‘신기생뎐’을 후속작으로 방송한다고 전했다.

‘신기생뎐’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탄압으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기생 문화를 재조명한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되어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교양과 예술을 겸비한 전통 1패 기생집 ‘부용각’을 중심으로 극중 단사란(임수향 분)과 아다모(성훈 분)의 사랑과 애환, 아픔을 그려 화제를 모았다.

여전히 기생 문화가 현존한다는 가정 하에 주인공들의 삶과 사랑을 담고 있는 드라마 ‘신기생뎐’은 특히 ‘기생’과 ‘빙의’라는 독특한 소재와 막장 전개 속에 숨겨진 반전 결말로 논란도 쏟아진 바 있다.

임성한 작가의 거침없는 필력이 유감 없이 발휘된 작품으로 당시 남녀 주인공을 맡은 신인배우 성훈과 임수향은 이 드라마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 편성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의 대표작 답게 드라마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행, 파격적인 소재, 그리고 막장 전개로 하이라이트TV 시청자들이 새로운 시간 도둑 드라마와 만날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라고 말했다.

‘신기생뎐’은 2011년 SBS를 통해 방영될 당시, 최고 시청률 28.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줄곧 주말연속극 왕좌를 차지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의 사랑 덕분에 2회 더 제작되어 총 52부작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주어서 길러진 아이로 악덕 계모의 성화에 못 이겨 기생이 되는 단사란 역할의 임수향과 우연한 만남으로 단사란에게 빠져버린 아다모 역의 성훈은 훈훈한 비주얼과 감성적인 연기로 남녀 간의 애절한 사랑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호평을 받았다.

8월 4일 (목) 하이라이트TV에서 첫 방송하는 드라마 ‘신기생뎐’은 ‘부탁해요 엄마’와 동시간대에 2회차씩 연속 방영한다. 또한, 네이버에서 ‘하이라이트TV‘를 검색하면 ’신기생뎐‘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스페셜 영상과 남녀 주인공 이야기를 담은 쿠키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의 편성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이라이트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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