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다윈 누네즈
리버풀의 다윈 누네즈(왼쪽)가 21일(현지시간) RB라이프치히와의 원정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좋아하고 있다. 라이프치히|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그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했던 공격수와는 다르다. 정말 좋은 공격수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로부터 영입한 우루과이 출신 다윈 누네즈(23)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누네즈가 21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리버풀의 5-0 대승을 이끈 뒤다.

리버풀은 이날 모하메드 살라의 전반 8분 선제골, 그리고 후반 들어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교체 투입된 누네즈가 내리 골(후반 3분 PK, 6분, 23분, 45분)을 꽂아넣으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왼쪽)가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은 뒤 호베르투 피르미누, 티아고 알칸타라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라이프치히|로이터 연합뉴스

클롭 감독은 경기 뒤 “새롭게 계약한 누네즈가 완벽한 밤을 보냈다”고 말했다. 누네즈는 벤피카에서 64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입단했다.

클롭 감독은 이날 라이프치히를 맞아 루이스 디아즈-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를 공격 최전방, 티아고 알칸타라-파비뉴-나비 케이타를 허리, 앤디 로버츠슨-버질 판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포백, 아드리안을 골키퍼로 선발기용하는 등 4-3-3 전술을 가동했다.

리버풀은 앞선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로 패한 뒤 크리스탈 팰리스에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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