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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국내 대표 문화 콘텐츠 중 하나인 웹툰이 차세대 한류 주자로 부상하면서 K-웹툰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이런 흐름 속에 웹툰을 유통하는 플랫폼 사업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웹툰 이용자들의 니즈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신개념 플랫폼을 들고 나와 주목받는 업체가 있다.
웹툰 종합 평가 플랫폼 ‘만두’(MANDOO)를 서비스하는 와이코퍼레이션이다. 이 회사는 앱 개발 전문 IT 기업으로 조달청, 식약처, 소방청, 코레일, 경북재활병원 등의 공공 SI(시스템통합)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앱을 개발·공급하며 클라이언트의 사업 성공 파트너 구실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던 중 시장 규모 1조 원대로 눈부시게 성장하는 웹툰 시장에 주목하고 올 초 웹툰 플랫폼 개발에 뛰어들어 ‘만두’를 선보이게 됐다.
‘만두’에는 와이코퍼레이션 구성원들이 보유한 우수한 앱 개발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개인별 맞춤 웹툰 추천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웹툰 이용자는 ‘만두’를 통해 자기 취향과 이용 패턴에 따라 원하는 작품을 편리하게 검색 또는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연재 작품과 연관된 평가 정보, 작가들의 연재 목록 정보, 인기 드라마·영화·게임의 원천 콘텐츠로 활용된 웹툰 작품 및 작가 정보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와이코퍼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웹툰 플랫폼 이용자들의 니즈와 글로벌 웹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서비스에 반영하고 이용자 간 소통 창구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플랫폼과 작가가 상생하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을 받아 ‘만두’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경쟁이 치열한 웹툰 플랫폼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박양준 대표는 팀원들과의 소통, 협력을 통해 미래 신사업 발굴에 필요한 자체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대상에 선정된 박 대표는 “시중에 범람하는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로 인한 누적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웹툰 종합 평가 플랫폼 ‘만두’가 활성화되면 불법 웹툰 근절 효과를 거두면서 웹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우리가 가진 기술을 발휘해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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