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심판부가 전지훈련을 떠났다.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여름 훈련은 선수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심판들도 차기 시즌을 앞두고 훈련을 실시한다.

WKBL은 12일 “심판부가 11일 횡성 웰리힐리파크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체력 강화 및 재활 훈련에 초점을 맞춘 이번 전지훈련은 20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심판부 전체 인원이 참가한다. 심판부 담당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크로스컨트리, 코어 트레이닝, 재활 운동 등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트레이닝을 소화한다.

또한 전지훈련 기간 심판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도를 수치화할 수 있는 HRV(Heart Rate Variability) 장비를 도입, 부상을 방지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훈련 진행이 가능해졌다.

심판부 전지훈련을 총괄하는 WKBL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은 “지난 시즌은 코로나 영향으로 한 장소에 모여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강한 체력과 몸 관리,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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