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의 웹 시트콤 ‘기안상사’가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제공 | 트레져헌터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제작을 예고한 웹시트콤 ‘기안상사’가 7일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일 인생84 채널을 통해 공개된 ‘기안상사’ 티저 예고편에서는 이말년, 주호민, 박태준, 김성모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유명 웹툰 작가들이 등장해 누리꾼들을 한껏 들뜨게 했다.

특히 티저 영상에서 기안84, 이말년, 주호민은 마치 제조업 또는 상사를 연상케 하는 단체복 점퍼 차림으로 등장해 완벽한 ‘회사원 룩’을 선보인 건 물론, 치열한 직장인의 일상을 혼신의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웃음을 안겼다.

티저 영상을 감상한 유튜브 시청자들 또한 “마치 웹툰을 그대로 따다 실사화한 것 같다” “마치 친형제를 보는 것 같은 작가분들의 케미가 돋보인다” 등 댓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시트콤은 기안84는 물론 유튜브 소속사인 MCN 트레져헌터, 그리고 실력파 웹드라마 프로덕션 와이낫미디어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하여 탄탄한 스토리와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설명이다.

트레져헌터 측은 “이번 ‘기안상사’ 시트콤은 대박을 꿈꾸는 웹툰 회사 직원들의 도전기를 그려냈다. 출연진들로 참여한 작가님들이 시나리오 집필 단계에서 부터 많은 에피소드를 제공하여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안상사’는 총 2부로 구성, 오는 14일 2편 역시 공개될 예정이다. 기안84가 유튜브에서도 흥행대박을 터뜨리고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