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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엄태웅이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7일 유튜브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오늘은 영상중 편집 되었던 짜투리 장면들을 모아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윤혜진, 엄태웅 부부가 하나밖에 없는 귀한 딸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혜진은 놀고 있는 딸을 보며 “저게 이제 커가지고 혼자 밖으로도 나갔다 혼자 집으로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오고 그것도 신기해. 많이 컸다”라고 엄태웅에게 이야기했다.

엄태웅은 “저렇게 10살에 혼자 나가서 다니는 애들도 있는데 나는 저기 밖에 나가도 조금 있으면 걱정이 돼서 막”이라고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윤혜진은 “근데 우리 생각해 봐라 3학년 때 그냥 혼자 맨날 놀이터 가서 놀고. 쟤를 너무 애로 키우나 우리가?”라며 “왜냐면 동네에 뭐 아파트 단지 이런 거였으면 놀이터 다니고 할텐데”라고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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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윤혜진은 “사실 요즘 뉴스에 숭악한 너무 숭악한 뉴스들이 많으니까 그게 참 그렇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엄태웅도 “우리도 근데 되게 끼워 키우긴 한 것 같기도 하고”라고 일정 부분 공감했다.

이어 윤혜진은 “지온이 같은 경우는 나이 대로만 갔어도 충분한 애 같은데 얘는 지금 너무 훌쩍 지금 거의 중학교 정도의 신체 사이즈를 갖고 있으니까 어딜 가도 애 취급을 못 받는 거야. 나한테 조차도”라고 아쉬워했다.

또 윤혜진은 “너무 클까 봐 걱정이야. 솔직히 발도 너무 크고 그러면 예쁜 구두도 안 나오잖아. 그러면 자기가 속상하잖아. 엄마 나 예쁜 구두 나중에 못 신는 거야 발 이렇게 커서? 막 이럴 때 속상하지. 발이 260mm니까”라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 말을 듣던 엄태웅은 갑자기 눈물을 보였고, 윤혜진은 “아니 왜 울어?”, “맥락이 있습니까?”라며 눈을 의심했다.

엄태웅은 “나중에는 자주 못 보잖아. 지금처럼 어떻게 이렇게 우리가 맨날 맨날 볼 거야”라고 벌써 먼 미래를 그렸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엄태웅과 결혼해 그해 6월 딸 엄지온을 출산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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