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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개인 대출을 위해서 좋은 신용점수가 꼭 필요하다. 한국은 개인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신용평가사로는 대표적으로 KCB와 NICE가 있다. 두 기관에서 측정하는 신용점수는 다르게 나와 혼동을 주기도 한다. 왜 신용점수가 다르게 나오는 것일까.

신용평가사는 대출, 신용카드 거래와 같은 금융활동을 토대로 신용도를 평가해 신용점수를 산출한다. 신용점수는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는 지표로 0~1000점으로 구성돼 있다. 은행, 카드사 등과 같은 금융기관에서는 참고지표로 신용점수를 활용한다. 1000점에 가까울수록 카드, 대출 한도 등이 늘어나고 대출금리는 낮아지게 된다. 또 신용점수가 높으면 보증, 담보 없이도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용점수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신용평가사마다 신용점수가 다르게 나온다. 각 평가사마다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방식과 비중이 다르기 때문이다. KCB는 개인의 신용을 담보로 빌려 쓰는 돈들이 위험성을 갖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카드를 주로 사용하는건 좋지만 할부, 리볼빙거래, 현금서비스등을 자주 사용한다면 KCB의 평가 신용점수가 내려갈 수 있다. 체크카드 사용빈도를 늘린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반면 NICE는 빚을 밀리지 않고 꾸준히 상환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부채가 많더라도 연체 내역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두 평가사에서 생각하는 부채는 대출금뿐만 아닌 카드값도 개인이 카드사에 진 빚으로 인식한다.

그렇다면 어느 평가사의 신용점수가 중요한 것일까. 금융기관마다 참고하는 평가사의 신용점수는 각기 다르다. 이에 각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 중에 더 중요한 것은 없다. 평소에 각 신용평가사에서 측정하는 신용점수를 전부 관리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회초년생들은 금융거래 이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용점수를 관리하기 어려운 편이다. 이들은 신용점수를 관리하기 위해서 주거래 은행을 꾸준히 이용하고, 신용거래를 조금씩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 카드값뿐만 아닌 휴대폰 요금, 각종 공과금도 연체하지 않아야 한다. 사회초년생들은 신용점수 관리의 중요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미래를 위해 신용점수를 처음부터 신경쓰며 관리할 것을 추천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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