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최고의 1분) 사진종합 (1)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소유가 과거 센 이미지로 인해 황당한 소문에 휘말렸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소녀시대 효연, 씨스타 출신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방송 나와서 그동안 좋은 얘기는 많이 했으니까 아이돌로서 진짜 힘든 것, 피곤한 것, 짜증나는 것 하나씩 얘기하자”고 운을 띄웠다. 이에 소유는 “초반에 씨스타는 이미지가 세서 별의별 소문이 다 있었다. ‘풀메이크업을 하고 편의점에서 담배를 샀다더라’ ‘술집에서 양쪽에 남자를 앉혀놓고 술을 먹는다더라’는 제보가 회사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안나가기 시작했다. 술을 마셔도 회사에서 아는 곳 한 장소만 갔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소유는 “많은 분들이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는데, 해외 K팝 콘서트를 가면 사실 한 호텔을 같이 쓰니까 거기서 연애를 하겠구나 생각하지만 층수가 다르다. 경호원들이 각각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효연은 “여자층 남자층 나뉘어져 있어도 요즘엔 에어드랍을 켜면 그 층에 남자가 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에어드랍에 다 뜬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세 사람에게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싸운 적은 없냐고 질문했다. 효연이 “소녀시대 멤버들끼리 싸운 적은 없다. 제가 예민해서 데뷔 초에 태연이랑 다툰 적은 있다”고 고백하자, 김희철은 “다툰 게 아니라 싸운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효연은 “주먹 쥐고 싸운 건 아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소유도 “보라 언니랑 서로 오해로 싸운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대 의상을 먼저 고르고 화장실을 갔다 오니까 보라 언니가 그 옷을 입고 있더라. 언니는 내가 먼저 골랐던 걸 몰라서 그랬다. 난 벗으라고 할 수도 없으니까 잠시 머리를 식히러 밖에 나갔는데 바람 때문에 문이 쾅 닫혔다. 나갔다 오니까 보라 언니가 ’문을 그렇게 세게 닫으면 안 되지‘ 하면서 ’네가 이 옷 입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오해였다고 금방 얘기하고 풀었다”고 회상했다. 이 장면은 시청률 8.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오는 12일부터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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