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RM 따라 미술관 가자-성북구립미술관 '회향' @rkive [아트 in K팝]
    • 입력2022-06-24 08:00
    • 수정2022-06-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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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윤수경 기자]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RM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어디일까.

RM은 미국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후 자신의 SNS에 서울 성북구립미술관에서 '회향'을 관람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서울 성북구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서양화가 윤중식의 10주기 추모 전시 '회향'은 화가가 1950년대 초부터 2012년 작고 전까지 그린 풍경화, 인물화, 정물화, 삽화 등 총 1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2012년 성북구립미술관에서 열린 윤중식의 '상수'전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추모전으로 故 윤중식 작가와 유족의 작품 기증의 의미를 기리는 전시다.

<윤중식 작가 타계 100주년 추모 전시 '회향'>

전시장 입구를 차지한 작품은 윤중식 화가가 92세에 그린 작품 '석양'.

'석양의 화가'로 불리는 윤중식 화가는 석양의 빛과 빛이 물체에 떨어지는 것에 감명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석양을 주제로 한 작품을 그렸다.

과감한 선과 강렬한 색채로 수평적으로 층층이 쌓여 올라가는 형식이 윤중식만의 개성적인 표현법으로 알려져 있다.

석양 다음으로 윤중식 화가에게 중요한 소재는 비둘기.


RM 또한 새를 주제로 한 작품을 모아놓은 곳에서 사진을 남겼는데, 도슨트는 "RM이 이미 윤중식 화가의 메인 주제가 비둘기인 것을 알고 온 듯했다"며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작품들을 SNS에 남기셨더라"고 전했다.

정미소를 운영하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윤중식 화가는 새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 고향을 그리는 풍경화에도 새가 주로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전시실에는 윤중식 화가의 개인사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쟁 드로잉 시리즈 28점은 윤중식 작가가 6.25 전쟁으로 인해 가족과 헤어지게 되고 1.4후퇴 때 자신이 직접 보고 겪은 피난길의 참혹한 실상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으로, 작가 개인을 비롯해 우리 민족의 비극적인 상황들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전시에는 석양, 비둘기를 주제로 한 대표작들뿐만 아니라 자화상, 초상화, 정물화 등 다양한 화풍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 측은 "'회향'을 기획하며 윤중식 화가의 모르는 이면들을 다양하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앞서 3월 생전 '작품을 흩어지게 하지 말라'고 한 윤중식 화가의 유지를 받들어, 유족들은 성북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살았던 그의 작품과 자료 500점을 성북구립미술관에 무상 기증했다.


이에 성북구립미술관은 "근현대 주요 서양화가의 작품과 자료 대부분이 지역의 공공미술관으로 환원되는 사례는 거의 없어서 윤중식 화가의 작품 기증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답했다.


이번 전시에는 가족들도 쉽게 들어가지 못했던 화가의 아뜰리에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공개.


종이 박스, 스케치북, 조개껍질, 붓꽂이에 그린 그림과 빠레뜨까지 화가의 작업 공간과 유품들을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윤중식 작가 타계 100주년 추모 전시 '회향'은 서울 성북구립미술관에서 7월 3일까지 열린다. 관람료 무료.


yoonssu@sportsseoul.com


사진ㅣ윤수경기자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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