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도 100% 아닌데...너무 고맙다" 돌아온 캡틴, 후배부터 챙겼다 [백스톱]
    • 입력2022-06-22 18:11
    • 수정2022-06-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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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용규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대구 | 김동영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이)정후한테 너무 고맙죠.”

키움 ‘캡틴’ 이용규(37)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야시엘 푸이그(32)의 부상으로 외야에 공백이 생겼고, 이용규가 반드시 와야 하는 상황이 됐다. 곧바로 선발로도 출전한다. 무엇보다 이용규는 이정후(24)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동시에 “콜업하지 말라”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용규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됐다. 전날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한 후 1군에 합류했고, 하루 뒤 엔트리에 포함됐다. 견갑골 골절상으로 지난달 12일 1군에서 빠진 후 41일 만에 돌아왔다.

경기 전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했고,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명단에도 포함됐다. 홍원기 감독은 “복귀 첫날부터 리드오프로 나서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5번 타순에 배치했다. 5번 타자가 아니라 다섯 번째 타자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용규를 직접 만났다. 많이 탄 얼굴로 나타난 이용규는 “스케줄대로 착실하게 훈련을 했다. 경기를 많이 뛰어보지 못하고 올라오기는 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걱정되는 부분은 딱히 없다. 야수진에 부상이 많다. 지금 정후도 100%가 아니다. 내가 힘을 보태야만 하는 타이밍이 됐다. 잘하는 것보다, 보탬이 되는 것이 먼저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없는 동안 임시주장을 맡아 고생한 이정후도 챙겼다. “연습 전에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정후가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고생 했다고 박수 한 번 쳐주자고 했다. 힘들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내가 제일 고맙다. 주장이 쉽지 않다. 분위기가 떨어질 때도 티를 낼 수 없다. 밝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장직은 팀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자리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어떻게 보면 정후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을 수도 있다. 실제로 정후는 능력도 있는 선수다. 그래도 고생 많이 했을 것이다. 고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용규는 “다시 1군에 올라와서 동료들과 야구를 하니까 너무 즐겁다. 기분 좋다. 감각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몸은 괜찮다.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 금방 적응이 될 것도 같다. 무엇보다 출루가 우선이다. 공격이 안 되면 수비와 주루를 통해서라도 역할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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