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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이만 벨라니가 ‘캡틴 마블’의 브리라슨이 해준 조언을 공개했다.

3일 오전,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미즈 마블’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아딜 엘 아르비, 빌라 팔라 감독과 주연 배우 이만 벨라니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인공 ‘미즈 마블’ 역의 이만 벨라니는 ‘캡틴 마블’의 배우 브리 라슨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이만은 “(브리는) 마블 작품 출연 자체가 내 필모그래피와 커리어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이야기 해줬다. ‘수트’ 착용의 어려움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수다를 떨었다. 이 모든 과정이 긴장감을 덜게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브리는 내 멘토다. 내가 걱정이 있거나 질문이 있으면 편하게 연락해 물어보고 답을 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미즈 마블’을 통해 첫 마블 시리즈 연출에 도전하는 아딜 엘 아르비, 빌라 팔라 감독은 “‘미즈마블’ 연출은 저희에게 큰 영광이고 기쁨”이라고 했다. 모로코계인으로서 벨기에에서 성장했다는 이들은 평소 무슬림 캐릭터의 MCU작품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벨기에에서 성장한 저희의 이력이 MCU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즈 마블은 마블의 또다른 여성 히어로인 캡틴 마블을 동경하는 소녀다. 두 히어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감독은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한다면 카밀라를 통해 MCU의 히어로에 대한 헌사를 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마블 최초의 ‘팬덤’탐구다. 누군가를 동경한 이가 결국 히어로가 된다는 여정을 통해 MCU팬들께 여러분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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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즈 마블’은 히어로를 꿈꾸는 16살 소녀 카밀라가 숨겨져 있던 폭발적인 힘을 얻게 되며 마블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슈퍼 히어로 ‘미즈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8일 디즈니 플러스(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et16@sportsseoul.com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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