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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초·중등 학생과 청소년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경험확대를 위해 5월 30일부터 ‘제4회 한국코드페어’를 진행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한국코드페어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회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공모전,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해커톤, 실시간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는 소프트웨어 온라인 공부방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 신청은 6월13일까지다.

우선 소프트웨어 공모전은 초·중·고등부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우리 주변의 사회 현안, 생활 및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을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는 작품을 공모한다. 서면심사를 통해 선발된 210개 팀(초·중·고 각 70개 팀)을 대상으로 예선(7월, 온라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선을 통과한 75개 팀(초·중·고 각 25개 팀)은 10월에 개최하는 결선 심사에 진출하게 되며, 결선 심사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팀은 내년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2학년 박두고 학생이 한국대표로 참가해 지능형 로봇기계분야(Robotics & Intelligents Machines)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커톤은 중·고등부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팀을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문제 풀이 능력고 구현 능력, 팀원 간 협업 능력을 평가한다. 해커톤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접수 후 7월에 실시하는 온라인 레벨 검증에 응시해 선발 기회를 얻어야 한다. 온라인 레벨 검증은 해커톤 참가를 하지 않더라도 실력검증을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점수에 따른 인증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소프트웨어 공부방은 청소년들에게 기초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주문형 비디오(VOD)를 제공하며, 블록코딩 및 텍스트코딩(파이썬, C언어) 교육 등을 초급·중급·고급과정의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추가 제공한다.

기초 소프트웨어 교육 콘텐츠는 한국코드페어 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예정이며 초급·중급·고급과정 실시간 비대면 교육의 경우 30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공모전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무총리상 1점, 과기정통부장관상 11점(지도교사상 3점 포함), 해커톤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무총리상 1점, 과기정통부장관상 5점이 각각 시상된다.

과기정통부 허원석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소프트웨어 역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 디지털 인재 양성은 국가 미래의 핵심과제이다”라며 “한국코드페어를 통해 많은 청소년이 소프트웨어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여 디지털 세상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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