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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 노리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남는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팀을 바꿔놨다. 부진했던 토트넘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다만 시즌 중에도 콘테 감독은 이적설이 불거졌다. 콘테 역시 자신의 거취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시즌을 마치고 휴가를 떠나있는 콘테지만, 구단의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받고 잔류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탈리아 축구전문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기로 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상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1억5000만 파운드(한화 2375억 원) 수준의 투자를 받았다. 이 금액 중 상당 부분이 선수 영입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올 여름 콘테 감독이 자신이 그리던 스쿼드를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클루셉스키와 벤탄쿠르를 데려와 재미를 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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