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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칸(프랑스)=조현정기자] 배우 겸 감독 이정재와 연인인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이 칸 영화제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19일 자정 (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됐다. 임 부회장은 이날 이정재의 뒷쪽에 앉아 지인들과 영화를 관람하며 연인의 첫 연출작을 응원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며 펼쳐지는 첩보액션 드라마다.

배우 이정재가 감독 겸 출연해 ‘절친’ 정우성과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세계 최초로 영화를 상영한 직후 관객들은 7분간 기립박수로 호응했다.

한편 2015년부터 1월부터 8년째 공개 연애 중인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2021 LACMA 아트+필름 갈라’에도 나란히 참석한 바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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