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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그가 자신의 운전 실력을 언급했던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새론은 2020년 9월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 19회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갓 성인이 된 그는 차를 능숙하게 몰아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9살에 면허를 취득한 그는 바로 대형 SUV를 끌었다고 했다. 특히 기능과 도로주행은 만점이었으며, 필기시험 점수 역시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의기양양한 미소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로부터 1년여 만인 18일,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음주를 의심했으나, 그는 음주 측정 대신 채혈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서울에 “김새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 됐다”고 밝혔다. 이어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다.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의 음주운전 여부와 이에 따른 처벌 유무는 채혈 검사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그러나 김새론의 사고 소식에 대중은 이미 큰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자체도 싫은데 이런 민폐가 없다”, “다시는 TV나 영화에서 얼굴 안 보고 싶다”, “사람 쳤으면 어쩔 뻔했냐”, “은퇴해야 한다” 등 댓글을 남기며 그를 비판하고 있다.

한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아역 출신 배우다.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배우 원빈과 호흡을 맞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여왕의 교실’ ‘화려한 유혹’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차기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SBS 새 드라마 ‘트롤리’다.

김새론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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