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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강등 즉시 상환.

번리가 강등될 경우 6500만 파운드(1030억 2630만원)의 빛을 즉시 값아야 한다고 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전했다. 지난해 7월 31일 회계에서 번리가 진 빚이 확인됐는데, 대출금 6500만 파운드가 포함돼 있다. 당초 2025년 12월에 상환 예정이지만, 강등시 상당 금액을 즉시 돌려줘야 한다.

자금난에 시달렸던 번리는 2020년 12월 31일 미국 ALK 캐피탈의 스포츠 투자 회사인 벨로시티 스포츠 파트너십에 인수됐다. 앨린 페이스 ALK 공동대표가 새로운 회장으로 역임, 번리 지분의 84%를 사들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ALK캐피털의 재무 결과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매출액이 1억3400만 파운드(1585억738만원)에서 1억1500만 파운드(1585억437만원)로 감소했다. 여기에 부채까지 확인된 상황으로 재정 상태가 썩 좋지만은 않다.

번리는 리그 4경기를 남겨뒀다. 승점34로 16위다. 17위 리즈와 승점 동률, 강등권인 18위 에버턴(승점32)과 간격은 단 2점이다. 자칫 강등권 위기에 몰릴 수 있지만 3연승 중으로 분위기는 좋다. 번리는 오는 7일부터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 뉴캐슬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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