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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정선희가 사별의 아픔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28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는 개그우먼 정선희, 방송인 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수정은 “결혼한 지 13년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정선희는 “돌아올 때 됐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실은 “(나는)처음에 11년 살았는데”라며 강수정 부부의 금실을 칭찬했다.

정선희는 “나 10개월”이라며 “이 정도면 미혼으로 쳐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그러자 이경실은 “웬만한 처녀보다 네 몸이 깨끗하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생각만 더럽지, 몸은 순결하다”며 자신했다. 이어 강수정에게 “넌 더러워”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경실은 11년간 첫 번째 결혼 생활을 유지했으며, 현재 15년째 부부의 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정선희는 “(이경실이)문란하다”며 “다음 생이 있다면 막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막 살 체력이 안 된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정선희는 2007년 11월 고(故)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9월 사별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호걸언니_이경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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