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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LG가 삼성을 연이틀 제압하며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접전 상황에서 ‘간판타자’ 김현수(34)가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다시 연패다.
LG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의 역투와 9회초 터진 김현수의 결승 2점 홈런을 통해 6-4로 이겼다.
1차전을 4-7로 패했으나 전날 2차전에서 7-0의 완승을 따냈다. 그리고 이날 경기도 잡았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였다. 삼성이 이날은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LG가 더 강했다.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필요할 때 대포가 터졌다. 삼성은 1승 후 2연패다.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딱 그 경기로 끝났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2자책)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냈다. 최고 시속 147㎞의 포심과 시속 148㎞의 투심에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을 섞으며 삼성 타선을 제어했다.
다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투수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패 없음으로 끝났다. 대신 61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은 이어갔다. 위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에이스의 힘을 보였다. 결과가 아쉬웠을 뿐이다.
두 번째 투수 이정용이 0.2이닝 1실점으로 주춤했으나 진해수가 0.2이닝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정우영도 0.2이닝 무실점으로 좋았다. 9회에 고우석이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을 만들며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7세이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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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김현수가 9회 결승 투런포를 치는 등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채은성이 2안타 1타점을 만들었고, 홍창기도 2안타 1타점 1도루를 일궈냈다. 오지환 또한 솔로포 포함 2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문성주의 2안타 1볼넷 4득점 활약도 터졌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의 QS 피칭을 일궈냈다. 패전 위기였으나 타선 덕분에 승패 없음으로 마무리됐다. 올 시즌 개인 첫 번째 QS이기도 했다.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앞선 등판에서는 6.2이닝-5이닝-6.1이닝을 먹었으나 실점이 4점-5점-7점이었다. 이날은 3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이 시속 140㎞까지 나왔고, 투심-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를 던졌다.
선발은 나름대로 버텨냈는데 불펜이 좋지 못했다. 우규민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좌완 이승현이 8회 올라와 2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8회초는 잘 막았는데 9회초 결승포를 맞았다.
타선에서는 김지찬이 1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구자욱이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오재일과 강민호도 1안타 1타점씩 생산했다. 주축 선수들이 오랜만에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생산했다. 강한울의 희생플라이 1타점과 김성윤의 1안타 1득점도 있었다. 그러나 팀 승리를 만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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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1사 후 문성주의 좌익수 우측 2루타에 이어 홍창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LG가 앞섰다. 1회말에는 삼성이 김지찬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구자욱의 2루 땅볼 때 2루까지 갔다. 이후 오재일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1 동점이 됐다.
2회초 LG가 바로 앞섰다. 1사 후 오지환이 백정현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 2-1이 됐다. 5회초에는 문성주의 볼넷, 홍창기의 중전 안타, 김현수의 2루 땅볼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백정현의 폭투가 나와 3-1로 리드 폭을 벌렸다..
6회말 삼성이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김지찬이 우측 3루타를 쳤고, 구자욱이 2루수 우측 내야 안타를 쳐 2-3으로 따라갔다. 피렐라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가 계속됐고, 강민호가 좌중간 적시타를 쳐 3-3 동점이 됐다.
7회초 1사에 문성주를 1루에 둔 상황에서 홍창기의 1루 땅볼, 김현수의 자동 고의4구가 나와 2사 1,2루가 됐다. 채은성이 우측 적시 2루타를 쳐 4-3으로 한 걸음 앞섰다. 7회말 김성윤의 좌월 2루타,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강한울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4-4 동점이 됐다.
9회초 승부가 갈렸다. 문성주의 좌중간 안타, 홍창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김현수가 우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켜 6-4가 됐다. 결승 홈런이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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