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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브라반트 다그블라드’, ‘AD’ 등은 자국 축구 명문 페예노르트의 주전 공격수 브라이언 린선(32·네덜란드)이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만 줄곧 뛴 린선은 올 시즌 현재까지 페예노르트에서 30경기를 뛰며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순위에서 6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피테서에 몸담았던 2017~2019년을 포함해 최근 5시즌 중 2020~2021시즌(9골)을 제외하고 모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네덜란드 매체에 따르면 린선은 2023년 여름까지 페예노르트와 계약돼 있으나 우라와는 이적료를 지급하면서 영입할 의지를 두고 있다. ‘브라반트 다그블라드’는 ‘린센이 일본 무대로 떠날 의지가 있는지 불분명하나, 과거 비테세 시절에도 다른 나라에서 선수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대구FC가 참가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에서 경쟁 중인 우라와는 J리그에서 18개 팀 중 10위(승점 10)에 머물러 있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스페인) 감독 체제에서 지난해 일왕배를 제패한 우라와는 올 시즌 최전방 무게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카스퍼 주커(덴마크), 알렉스 스콜크(네덜란드) 같은 외인 공격수가 있으나 득점력이 저조하다. 특히 주커는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했으나 1골에 그치고 있다.
네덜란드 무대에서 검증받은 린선의 합류로 최전방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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