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러시아의 무차별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이근 전 해군특수전단 대위는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의용군으로 참여한 뒤 사망한 2명의 한국인에 대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JTBC는 23일 '뉴스룸'에서 한국인 국제의용군과 연락을 취해 현지 상황을 보도했다. 한국인 J씨는 자신의 생존을 확인했고 "이근 전 대위와 연락했고,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22일 “정부는 최근 유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였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의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현재까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4명으로 파악 중이지만,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추가 입국자도 있을 수 있어 사망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교부가 받은 첩보는 복수의 한국 국민이 사망했다는 내용이며 사망자의 이름을 포함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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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이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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