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할리우드 스타부부였던 배우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진흙탕 폭로전이 계속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에서 열린 두 사람의 재판에서 조니 뎁은 “허드가 던신 보드카 병에 손가락 끝이 잘렸다”고 주장했다.

조니 뎁은 계속해서 앰버 허드의 폭력적인 성향과 폭언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2015년 결혼 후 약 1년 후부터 관계가 나빠졌다. 허드는 쉴 새 없이 내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 나에 대한 증오로 가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니 뎁은 캐리비안의 해적 촬영을 하던 당시 “몇 달간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허드와 언쟁하고 나서 보드카 2~3잔을 마셨고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화난 허드가 보드카 병을 던졌다. 병은 오른손에 맞아 산산조각이 났고 손가락 끝이 잘려 뼈와 안쪽 살이 보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뎁과 허드는 2015년 2월 결혼했으나 2016년 8월 이혼에 합의했다. 앞서 그해 5월에는 허드가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허드는 이후에도 언론 기고글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를 고백했는데, 가해자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뎁은 누구를 지칭하는지 분명하다며 612억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허드는 약 1226억원을 청구하는 맞소송을 내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피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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