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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김민하가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선자’역을 맡은 배우 김민하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 첫 출연한 김민하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파친코’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전 세계적인 ‘파친코’ 인기에 “캐나다에서 사는 친구에게 20년 만에 연락이 왔다”고 말해 인기를 일감케 했다.
김민하는 유창한 영어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는데 비결이 어머니의 조기교육이라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렸을 때는 너무 힘들었다. 맨날 울고 하기 싫어했다. 땡땡이를 치고 싶어도 너무 소심해서 화장실을 가서 단어 외우고 울면서 땡땡이를 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캐스팅 확정까지 4~5개월 장시간이 걸렸는데 “처음에는 핸드폰으로 연기를 찍어 보내고 인터뷰도 수없이 하고 4~5개월 정도 걸렸다. 이전과는 다르게 진짜 미련 없고, 하고 싶은 거 다했다는 느낌을 받아서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노년의 ‘선자’를 연기한 대선배 윤여정과의 만남도 떠올렸다. 그는 “현장에서는 뵌 적은 거의 없고 지나가다가 인사드린 적만 있다. 프리미어 때 뵀다. 걸음걸이만 신경 쓰면 된다고 말씀하시고 많이 신경 써주셨다”고 이야기했다.
‘한수’ 역할을 맡은 이민호에 대해서는 “되게 크다. 같이 한수, 선자로 케미스트리 리딩 했을 때 한수로서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아서 신기했다”며 “너무 편하게 했다. 선자, 한수 이야기뿐만 아니라 사적인 이야기하면서 생각도 물어보고 긴장감 있는 장면에서도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긴장감을 풀어주셨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SBS 파워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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