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인공지능(AI), 로봇,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의료 현장에 적용되면서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주)휴니버스글로벌 이상헌 대표
휴니버스글로벌 이상헌 대표

의료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 휴니버스글로벌이 제공하는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이 대표적인 사례다. 휴니버스글로벌을 이끌고 있는 이상헌 대표는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다. 그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이 2017년 국가 전략 과제인 정밀의료사업단으로 선정되자 P-HIS 개발사업단장직을 맡아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HIS)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2019년 휴니버스글로벌을 설립해 직접 사업화에 나섰다.

휴니버스글로벌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N사, 시스템을 개발하는 S사와 공동으로 국민 건강 개선을 위한 정밀 의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에 주력했다. 국내외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N사의 의료기관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는 의료 존을 분리해 보안성이 탁월하고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며 AI 적용, 빅데이터 구축 및 분석 활용이 용이하다.

휴니버스글로벌은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IaaS 기술을 기반으로 2021년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P-HIS 를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토대로 표준화된 임상·용어 코드와 동일한 프로그램을 사용해 병원 의료 행위 수준을 상향·평준화할 수 있다. 다수 병원의 의료 빅데이터를 한 병원의 데이터처럼 통합·연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밀 의료 AI 솔루션을 다수의 병원 데이터로 1년 내에 완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도 있다.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병원 간 진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진료·검사 예약 통합 및 일괄 수납 방식으로 구성해 환자들의 병원 체류 시간이 단축되고 중앙 제어가 가능해 의료법, 제도, 고시 변경 시에도 즉각 일괄 적용할 수 있다.

휴니버스글로벌은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되기도 했다. 라이프 로그, 임상, 유전체 데이터 등을 통합해 미래 정밀 의료 기반을 마련한 이 대표는 “P-HIS를 국내 2, 3차 병원에 적용하며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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