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축구스타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화가인 어머니 오명희 작가의 이탈리아 베네치아 전시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오 작가는 수원대 회화과 교수로 자개, 금박, 은박, 옻칠 등 한국의 전통 소재와 회화기법을 유화와 결합한 작업으로 유명하다.


김민지는 14일 자신의 SNS에 "언제나 가슴 뛰는 엄마의 전시 소식. 만두 할머니! 이번에는 베니스에서 뵈어요"라는 글로 설렘을 드러냈다.



김민지가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오 작가는 오는 4월23일부터 11월27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팔라조 모라에서 열리는 '퍼스널 스트럭쳐'에서 특별전을 연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찾아온 해방의 시대에 맞닥뜨린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로 이번에 선보일 연작의 제목은 '눈이 내렸지만 따뜻했다(The Days were snowy but warm)' 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낡은 흑백의 건물 앞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발하고 새들이 깃든 따스한 봄의 정경이 펼쳐졌다.


한편 지난 2014년 박지성과 결혼한 김민지는 영국 런던에서 두 아이를 육아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김민지, 오명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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