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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바야흐로 현실보다 더 진짜 같은 리얼 야구게임 전성시대다.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국내 게임사들이 현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야구게임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컴투스는 야구게임 신작 ‘컴투스프로야구V22(이하 컴프야V22)’를 5일 정식 출시한다. 컴프야V22는 컴투스의 20여년 야구게임 개발 노하우를 결집한 작품이다. 특히, 압도적 생동감의 그래픽이 강점이다. 컴프야V22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총 379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3D헤드스캔, 2년간 진행된 야구모션 캡처 등을 통해 그래픽을 고도화했다.
또한 유니티 엔진의 최신 그래픽 파이프라인인 URP를 이용해 주·야간 경기 모두 실사 수준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선수 피부의 질감과 톤, 여드름, 점은 물론 눈 깜빡임까지 구현해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투구와 방망이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타격감과 투구의 구질, 회전방향, 타격의 결에 따라 다양한 타구의 움직임도 구현했다.
실제 KBO와 연계한 라이브 콘텐츠도 주목할 만하다. 컴프야V22는 KBO리그 기록이 선수카드에 반영되는 라이브 콘텐츠를 강화해 플레이 몰입감을 높였다. 기존 야구게임이 특정연도, 특정 팀을 모으는 팀 구성 위주였다면 컴프야V22는 현재 KBO시즌과 연계를 높인 것이다. 시즌 전·후반, 통합성적이 선수의 능력치에 정교하게 반영돼 V1·V2·V3 등 총 3번의 신규 카드로 출시되며 팀 전체를 강화하는 ‘세트덱 스코어’ 시스템도 운영된다.
아울러 정우영 캐스터와 이순철 해설로 중계진을 구성, 경기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멘트가 수천 가지로 조합돼 중계된다. 예를 들어 유저들은 선수의 특징 및 시즌 성적, 이전 타석의 결과, 현재 볼카운트 상황 등이 절묘하게 조합된 생생한 중계 멘트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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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넷마블은 지난달 30일 게임성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신작 야구게임 ‘넷마블 프로야구 2022’를 출시했다. 그동안 넷마블이 ‘마구마구’ 시리즈 등 캐주얼한 야구게임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첫 실사형 야구게임에 도전장을 던진 것.
먼저 그래픽에서 선수들의 실사 모델링을 사용해 외형을 구현했으며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해 투구·타격자세 등 세밀함을 살렸다. 또 10개 구단의 구장의 모습도 게임 내에 그대로 옮겨와 이용자들이 현실감 넘치는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 게임의 백미는 ‘나만의 선수’ 콘텐츠다. 커리어 모드에서 육성할 수 있는 나만의 선수는 선수의 외형과 능력치를 이용자의 성향에 따라 키울 수 있으며 시뮬레이션 경기를 통해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선수를 활용해 리그 경기도 진행할 수 있어 자신이 직접 키운 선수가 실제 선수들과 함께 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가로·세로 모드 전환도 호평일색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한 손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원 핸드 플레이를 지원,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출시 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2위(4월 4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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