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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기자] 삼성이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악재를 맞이했다. 추가로 빠지는 선수가 생겼다. 김상수(32)와 김동엽(32)이 말소됐다. 선발 라인업도 강제로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T와 개막 시리즈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오늘 또 몸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김상수와 김동엽을 말소하고, 내야수 이태훈과 포수 김재성을 1군에 올렸다.
김상수와 김동엽은 전날 개막전에서 각각 1번 타자 2루수,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나란히 무안타에 그치기는 했으나 이들이 주전인 것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볼 수 없다. 말소가 됐기에 당분간 1군에 올라올 수도 없다.
이미 전날 구자욱과 오재일 등이 뛰지 못했다. 삼성 구단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라인업에서 빠졌다. 엔트리에도 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루가 지나 추가로 제외된 선수가 나왔다. 삼성 입장에서는 답답하기 그지 없는 부분이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돌아왔을 때 경기에 나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야구라는 것이 신체적인 운동, 반응의 운동, 감각의 운동이다. 100%로 만들려면 조정 기간이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날 김상수-김동엽까지 빠지면서 주전의 절반이 날아가고 말았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2루수)-이재현(3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지명타자)-김헌곤(중견수)-최영진(1루수)-김재혁(우익수)-김태군(포수)-오선진(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알버트 수아레즈다.
허 감독은 “오늘 이재을 유격수로 쓸까 고민을 했다. 수비코치와 이야기를 해서 안정적인 자리로 넣기로 했다. 수아레즈가 땅볼 유도가 많다. 유격수와 3루수 쪽으로 타구가 많이 간다. 유격수 쪽에는 베테랑 오선진이 안정적일 것이라 판단했다. 이재현은 지금 특정 포지션으로 못을 박기는 어렵다. 탄력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를 했지만, 그래도 이재현은 수확이었다. 오늘은 김재혁이 선발로 나선다. 중점적으로 키워야 할 야수다. 공·수·주 모두 좋은 선수다. 낮은 공에 주의하고, 참아낸다면 좋은 타이밍이 잡힐 것 같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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