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평구청사 전경
인천 부평구청 전경/사진=부평구 캡처

[인천│스포서울 장관섭기자] 부평구는 지난 1일 부평동 65-17번지 일원 옛 미군부대 오수정화조 부지에서 차준택 부평구청장, 주민들과 참석해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성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혁신센터는 부평11번가의 핵심 선도사업으로 해당 사업의 관건은 사업부지인 부평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부지의 확보였고 외교부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2019년 8월 미군으로부터 사업 부지를 반환 받았다.

▲미래 바꿀 도시재생뉴딜사업 부평 11번가

부평 11번가는 부평구의 중심 시가지를 대상으로 교통·문화·전통시장 등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활성화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규모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총 2241억8000만 원으로 국비 260억 원, 시비 548억7000만 원, 구비 835억3000 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597억8000만 원을 각각 투입하게 된다.

부평 11번가는 ▲혁신센터 조성사업 ▲푸드플랫폼 구축사업 ▲굴포먹거리타운 활성화 사업 ▲굴포둥지마을 활성화 사업 ▲굴포문화 활성화 사업 ▲스마트시티 상권 활성화 사업 ▲지역거버넌스 활성화 사업 ▲굴포하늘길 조성 ▲굴포보행인프라 조성 ▲굴포문화누림터 조성 등 총 10개의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부평11번가 어떻게 추진되나

10개의 단위사업 중 굴포먹거리타운 활성화와 스마트시티 상권 활성화는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굴포둥지활성화 사업은 부평6구역 재개발 해제지역인 둥지마을에서 실시하는 가로 및 환경정비 사업이다.

또한 굴포문화 활성화사업은 도시재생 사업대상지 거점별 문화행사 및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도시재생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이 외에 지역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은 주민과 행정 간 지속적인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주민참여와 지역 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특히 주민참여 프로그램은 ▲도시재생대학 ▲주민공모사업 ▲선진지 견학 ▲주민홍보사업 ▲라운드테이블 ▲기록화사업 ▲굴포문화 활성화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이어 굴포하늘길 조성사업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구간 혁신센터 지점에서 인접지역을 물리적으로 연결하고 도로교차점으로 인한 보행환경 단절구간을 보완하기 위해 입체보행교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설계 마무리 중이며, 연계사업인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공사 진행에 맞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구는 ▲굴포보행인프라 조성사업 ▲굴포특화가로 조성사업 ▲도시숲 조성사업 ▲굴포문화누림터 조성사업 등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부평의 대표 도시재생뉴딜사업인 부평11번가가 이번 혁신센터 착공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고 부평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최선을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섭기자 jiu670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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