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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인턴기자] 영화 ‘스텔라’가 코로나 시국에 한국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권수경 감독은 “이 영화가 힐링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CGV에서 영화 ‘스텔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권수경 감독과 배우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가 참석했다.

권 감독은 영화 제목을 ‘스텔라’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제 추억 속에는 많은 차들이 있다. 르망이나 스텔라나. 그런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스텔라가 가장 인상이 깊었다. 스텔라가 가지고 있는 이름의 중량감이 결합되어 스텔라라는 차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자동차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수입이 생기기 전까지 인천에 사는 친형 집에서 살았는데 인천애서 강남까지 오디션을 보러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제가 힘들어 하는 걸 보고 차를 사줬는데 신기하게 그 차를 타고 다니고 ‘응답하라 1994’를 만나게 됐다. 그래서 차 대출도 갚아주고 새 차도 하나 뽑아드렸다. 그런 의미있는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는 공통적으로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영화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저같은 경우는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대본만큼만 제가 연기를 잘 하면 될 거라는 생각을 했다. 대본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세 사람의 인성, 합 등을 고려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점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에 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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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감독은 “차 자체가 상당히 올드카라 돌발변수에 대응해야했다. 항상 차를 정비하는 분과 차 한대가 더 대기하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이 스텔라가 거의 고장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허성태는 악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악역을 맡은 친구들과 함께 연기를 만들어가며 재밌게 만들어가려 했다. 영화 속에 인스타그램 ‘좋아요’를 누르는 장면이 있는데 애드립이었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로 “코로나 전에 촬영이 마무리 됐다. 전작에서도 한가지 주제. 즉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다”며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가치, 중요한 가치가 가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 가치만큼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가 터지고 더욱더 이 생각이 강해졌다. 코미디 영화인데 힐링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공교롭게도 ‘응답하라1994’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우, 유연석과 영화 개봉 시기가 겹쳤다. 이에 그는 “두 사람의 영화도 많이 사랑해주고 저희 ‘스텔라’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영화다. 다음달 6일 개봉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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