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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예진기자] 전반과 다른 후반, FC안양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안양은 27일 서울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서울 이랜드와 7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을 추가한 안양은 전남(승점11)에 득실차(3-2)에서 앞서며 3위로 올라섰다. 이랜드는 승점 1을 챙겼지만 다득실에서 밀리며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양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안산 그리너스에서 영이반 김륜도가 선발로 나서며 안양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이랜드는 3-4-3 대형으로 맞셨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선두권 도약을 위해 중요한 경기”라며 승점 3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정용 이랜드 감독 역시 “안양에 상대 전적이 크게 열세지만 경기장 상태가 좋으니까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바랐지만 나란히 승점 1씩을 나눠가졌다.
잔디 상태가 좋지 못했던 목동구장에서 잠실경기장으로 돌아오자, 플레이가 매끄럽게 돌아갔다. 전반 17분까지 소강상태였다. 하프라인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세컨볼 싸움에서는 안양이 기세를 올렸다. 이랜드는 전반 14분 김인성이 박스 안에서 트래핑 후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이어 채광훈의 코너킥이 김원식의 헤더로 연결, 골문으로 향하는 듯했지만 정민기 골키퍼가 쳐냈다.
이랜드는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김인성이 계속해서 박스 안에서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32분 황태현의 헤더가 또 한번 정민기의 선방에 막혔다.
안양은 상대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아코스티에게로 향하는 길목은 빈번이 차단당했다. 김선민이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이랜드가 슈팅 7개, 안양이 슈팅 2개를 기록했지만 소득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과 다른 양상의 후반이었다. 안양은 황기욱, 김경중의 투입으로 공격 전개에 힘이 실렸다. 세트피스로 골문을 노렸다. 시작과 동시에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볼을 방은 이창용이 헤더를 날렸지만 골문을 빗겨갔다.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김경중의 중거리 슈팅 역시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파상공세였다. 전반과 달리 이랜드의 압박에서 점차 벗어난 안양이 몰아붙였다. 후반 30분 김경중의 절묘한 전진 패스를 아코스티가 쇄도해 1대 1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막판까지 몰아붙인 양팀이었지만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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