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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했다. 1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2·3회에는 안정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안타 1홈런 2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에 홈런을 맞는 등 1회에만 3실점하며 흔들렸지만 2·3회는 모두 삼자범퇴 처리하며 완벽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패스트볼과 커브, 커터, 체인지업, 싱커를 던지며 구종을 점검했고, 최고 구속은 148㎞ 총 투구 수는 41개다.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주전 선수를 모두 내보내며 베테랑 에이스 류현진을 예우했다. 호흡을 맞춘 배터리는 대니 잰슨과 이뤘다.
류현진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첫 타자인 아킬 바두에게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터커 반하트를 2루 땅볼로 잡았지만, 로비 그로스먼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다음 타자인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2루 실점위기 상황에서 요나탄 스호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고, 추가 실점이 있었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1회를 마무리했다.
2·3회는 류현진이 안정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2회 세 타자를 모두 땅볼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3회에 다시 만난 바두는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반하트는 2루 땅볼로 마무리했다. 그로스먼은 직구 3개를 던져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토론토는 4-8로 패했다. 하지만 토론토 야수진은 류현진을 패전의 수렁에서 구했다. 토론토가 1회말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타점 2루타, 5회 조지 스프링어의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어 류현진은 패전을 면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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