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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김원용)는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센터장 한정섭 교수)와 미래의 청소년 음악예술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7일 서경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김원용 회장, 강순환 총무팀장,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의 한정섭 센터장, 김유미 운영지원부장, 박태용 사업기획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청소년 음악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사업 추진을 비롯해 음악 저작권 관련 교육, 문화예술 경험 기회 제공 및 진로개발 지원 등에 함께 나서게 된다.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경대학교가 수탁 운영하는 청소년음악특화시설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는 서울시 거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음악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둔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5422㎡) 규모로, 음악전문 레코딩 스튜디오, 공연장, 영상제작 스튜디오, 음악 실습실 및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된다.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 한정섭 센터장은 “지역 청소년의 보편적 예술교육에 대한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음악창작 및 관련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함과 동시에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음악 전공, 진로 희망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음악 활동 및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음악교육에서 소외된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시민 대상 세대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종범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시립양천청소년음악창작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음악예술인재 양성을 넘어 세대를 넘는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 감수성 향상과 음악교육 및 문화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음악실연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연자 단체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1988년 설립됐다. 현재까지 3만5000여 명에 이르는 대중음악·국악·클래식 분야 음악실연자들의 저작권료를 징수·분배하고 음악실연자들의 활동여건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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