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김혜수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김동현(48)이 인테리어 공사를 놓고 갈등을 빚던 아내의 오빠를 폭행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사돈지간인 두 사람이 폭행 시비가 붙은 것도 일반적이지 않은데 손윗사람을 폭행한 사건이라 궁금증이 더해진다.
SBS연예뉴스는 15일 피해자 A씨(45)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사건내용을 보도했다. A씨와 김동현은 인테리어 공사 시공 이후 갈등해온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이 소개한 업자의 시공에 대해 A씨가 지속적으로 항의하자 김동현은 "동네로 찾아가서 때려주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지난해 8월 A씨의 집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한 것.
김동현은 A씨의 머리와 목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했고, 당시 그 자리에는 장모와 김동현의 아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김동현을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뇌출혈, 코뼈 골절 등 상해 진단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이후 김동현과 여동생 모두 사과하지 않았다"며 김동현을 주거침입 혐의로도 추가 고소한 상황이다.
한편 김동현은 배우 김혜수의 첫째 동생으로 막내 김동희까지 삼남매 모두 배우로 활동했다. 김동현은 '푸른거탑 제로' '신드롬' '이글이글' '로드넘버원' 등에 출연했다.
2013년 '푸른거탑 제로' 이후 작품활동이 뜸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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