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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김경무전문기자] “조성환 감독이 인천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올해 위협적인 팀이 될 것 같다. 시즌 막판 잔류 할 때의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1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22 K리그1 원정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한 김천 상무 김태완 감독은 경기 뒤 이렇게 상대 팀 감독을 칭찬했다. 그는 “득점이 없어 아쉽다”면서도 “경기력은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패스 미스가 많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핑계가 될 수도 있지만, 그라운드 조건이 안 좋을 걸 알고 있었지만, 이 때문에 선수들의 패스 미스가 많이 나왔다. 그게 패인이다”고 답했다.
김천 상무는 이날 조규성-권창훈 등 벤투호 핵심 멤버들을 공격 최전방에 내세웠으나 후반 34분 조규성의 회심의 슛이 인천 수비에 육탄방어에 막히는 등 골을 넣지 못하고 원정경기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시즌 2승1무2패.
전북 현대와의 다음 원정경기와 관련해 김태완 감독은 “전북이 3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무조건 이기기 위해 나올 것이라 힘들 경기가 될 것 같다. 환경적으로도 우리가 힘들다. 일단 득점을 해보고 싶다”며 “1라운드 한바퀴 돌 때까지는 우리 팀은 맞추는 데 초첨을 둘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빌드업도 안되고 선수들 동선이 겹치는 부분도 있다”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도 표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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