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조보아

[스포츠서울]국세청이 지난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및 아름다운 납세자를 선정해 수상자에 대해 포상했습니다.

국세청은 홈페이지에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 납세자 명단을 게시하여 성실납세자가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모범납세 수상자(1,047명)에게 휴대전화로 축하 문자를 보냈어요. 국세청과 지방청과 세무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기념행사를 축소 실시하고 미실시하는 경우에도 모범납세자 표창장 및 상품을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직접 방문해 전달했습니다.

모범납세자 수상자 1,047명에는 대통령 표창으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조보아가 들어 있고 궁예 연기로 유명한 배우 김영철은 아름다운 납세자에 선정됐어요.

이승기가 상 받은 이유는 2004년 가수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은 후 배우 및 예능인으로서 꾸준히 활동해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데다 특히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기부와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서라고 합니다.

조보아는 2011년 데뷔 이후 드라마, 영화 등에서 자신의 배역을 충실히 소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연기력과 성실함으로 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승기와 마찬가지로 성실납세로 국가재정 수요에 기여한 건 물론 기부와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수상하게 됐어요.

김영철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노인의료나눔재단 홍보대사 활동 등 사회공헌에 크게 이바지해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승기와 조보아는 오는 4∼5월 중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돼 성실납세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성실납세로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이승기와 조보아는 3년간 세무조사를 유예받고 정기 세무조사는 시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세금을 일시에 내기 어려우면 징수유예·납기연장할 때 5억원 한도로 납세담보를 면제하여 줍니다.

해외 출국 때는 출입국 우대 심사대 및 전용 보안검색대를 동반 3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납세지원 센터 내 전용 비즈니스센터를 사무·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지자체 운영 공영주차장과 국립공원 주차장을 1년간 무료 이용할 수도 있고 업무로 철도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1년간 10%∼30%까지 할인도 해줍니다.

이중 연예인 모범납세자가 가장 좋아하는 혜택은 해외 출국 때 모범납세자 전용 출구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해요.

스타 연예인 모범납세자 선정은 세금을 밀리지 않고 성실하게 내고, 신고내용이 다른 납세자보다 좋고 장부를 작성하여 신고하여야 합니다.

3년 이상 계속 사업을 하고 있고 법인은 법인세를 연간 5000만원 이상, 개입사업자는 소득세를 연간 500만원 이상 내는 사업자 중 국세청이 내·외 추천을 받아 모범이 되는 납세자를 선정해요.

모범납세자 수상은 연 1회 이상 사후 검증해 거짓 증빙을 제출했거나 부적격한 사유가 발생하면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모범납세자상을 받은 이승기, 조보아와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받은 김영철에게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스타稅스토리]는 국세청 출신 베테랑 박영범 세무사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인기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의 세금과 관련한 실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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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크엔터테인먼트,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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