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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 제공|SK텔레콤

[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는 SK텔레콤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5월 체결한 ‘실감콘텐츠 분야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의 결과물이다.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의 출발은 뮤지컬이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에 창작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를 테마로 한 전용 랜드를 10일 오픈한다. 서울예술단(이사장 이유리), 기어이 주식회사(대표 이혜원)와 협력해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IP를 활용해 전용 랜드와 코스튬, 아바타 모션,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이프랜드 전용 랜드에서 실제 배우들이 이 뮤지컬에서 착용하는 의상이나 동작을 체험하고, 작품 속 주인공인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함께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차지연의 이미지는 볼류매트릭 캡처 기술로 제작돼 생생함을 전한다.

‘메타버스 뮤지컬’ 공연도 오는 21일 연다. SK텔레콤 이프랜드 인플루언서인 ‘이프루언서’와 함께 ‘잃어버린 얼굴 1895’ 작품 중 일부를 각색해 공연한다.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은 “공연장은 더 이상 공연의 유일한 플랫폼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업은 공연 표현과 유통에 대한 새로운 장을 개척하는 실험으로, 관객들이 한국 뮤지컬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뮤지컬,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메타버스 공간에 펼쳐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업체들과 협력, 상생하며 메타버스 생태계를 더욱 즐거운 공간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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