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으로 번지는 산불
강원 삼척시 원덕읍과 경북 울진군 북면 경계 옛 7번 국도 주변 산림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제공|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 인턴기자] 울진·삼척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업들이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억 원을 전달하고 다양한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성금 외 기본 생필품과 함께 세탁구호차량 4대,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한다. 피해 지역 차량 고객 대상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 수리·렌트 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삼성은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하고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도 제공한다. 또 두산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

롯데그룹은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고, 긴급구호키트 1000개와 생필품 2만3000개를 지원했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5~6일 피해지역 인근 점포를 통해 생수와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GS리테일은 긴급 구호 물품 2만여개를 현장 지휘 본부에 전달했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구축한 국가 재난 긴급 구호 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빵과 음료수, 생수, 컵라면 등 3000명분의 식음료를 피해 현장으로 배송했다. SPC그룹은 SPC삼립 빵과 생수 각 5000개씩 총 1만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울진 및 삼척 산불 피해 현장에 전달했다.

아울러 코오롱FnC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의류 1억원어치를 동해시청에 전달했다. 현지 날씨를 고려해 경량패딩과 긴팔 티셔츠, 양말 등으로 구성된 구호 의류는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그룹들도 지원에 나섰다. 신한금융그룹은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고, 우리금융그룹은 재난구호 키트와 구호 급식 차량을 긴급 지원했다. 또 KB금융그룹은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을 위한 재난구호키트 1200세트, 주민들과 소방공무원을 위한 급식차량과 세탁자량을 현장에 긴급 배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의약품 및 위생용품 등의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500세트를 지원한다. 각 금융그룹들은 피해를 본 이재민·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수수료 감면 등 금융지원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번 산불로 농가와 농축산 시설에 불이 옮겨 붙어 농업인 피해가 다수 발생한 만큼 농협은 피해 농가와 이재민 대상 긴급 구호 물품을 즉시 공급하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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