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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우리새끼’ 출처 | SB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현역 톱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직업 모델로서 뜻밖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혜진은 20일 방송된 SBS‘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돌직구 입담을 뽐냈다. 그는 “올해 앞자리가 바뀌었는데 너무 좋다. 서른 아홉에 아홉수 이런 이야기 들을 때 뭐가 그래라고 했는데, 정말 힘들더라. 그래서 빨리 마흔 됐으면 했다”고 말했다.

MC 신동엽이 결혼하라는 잔소리는 안 듣느냐고 묻자 “그래서 집에 잘 안 간다. 1년에 3번 정도? 설, 추석, 어버이날에 간다. 대신 용돈을 엄청 많이 드린다”라고 잔소리 원천 차단 비법을 털어놨다.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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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우리새끼’ 출처 | SBS

모델로서의 고충도 밝혔다. 그는 “20년 넘게 모델을 하면서도 아직도 속옷을 사람들 앞에서 보인다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얇은 옷을 많이 입다보니 속옷 선이 드러나는 의상의 경우 아예 T팬티를 입기도 한다. 그는 “일할 때 분신처럼 입는게 T팬티인데 여전히 편하지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이어트 전문가다운 조언도 이어졌다. 그는 “급하게 살을 빼야 하면 물을 안 먹어야 한다. 염분을 많이 먹고 물을 많이 먹어서 부어있는 거다. 물을 덜 먹으면 안 붓는다”라고 말했다.

또 살 안찌고 술을 즐기는 법도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집에 술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혼자 술 한잔 하고 자는게 좋아졌다”면서 “안주는 단언컨대 회다. 회는 다음날 죄책감이 덜하다”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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