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_2022_02_21_05_52_43_13

캡처_2022_02_21_05_52_43_13

캡처_2022_02_21_05_52_43_13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배우 이경진이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중견 배우 이경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진은 친분이 있는 배우 김창숙과 만나 이야기를 만났다.

김창숙은 “하루는 촬영하는데 애가 다 죽게 생겼다. 내가 보니까 ‘쟤 어떡하지 저거 어떡하나’ 그래서 집에 있다가 전화 걸었나? 내가 그때?”라고 묻는다.

이경진은 “나 죽는다고 소문이 나서 온다고 그러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창숙은 “그날 촬영을 했던가 했는데 굉장히 너무 힘들게 보여서 가봐야 되겠다. 집에 있다가 갔다. 죽 싸 들고 갔는데 애가 다 말라서 죽게 생겼더라”라고 당시를 기억했다.

이경진은 “한 달 만에 병원에서 퇴원했던 거다. 수술한 지 9년 됐다. 4~5년 동안 힘들었다”라며 암 투병 중 38kg까지 살이 빠졌다고 밝혔다.

이경진은 “주말 연속극 할 때였다. 검진받은 곳에서 연락이 왔다. 재검진 후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주저 않았다. 언니가 갑자기 젊어서 세상을 뜬 후에 엄마가 쇼크로 한 6개월 만에 (돌아가셨다). 장례를 치르고 나서 암에 걸렸다. 모든 불행이 쓰나미처럼 올 때가 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경진은 “그때는 잘 생각도 안 난다. 너무 힘들었어서. 촬영장 가다가 부작용 때문에 차 타고 가다가 토 하고 그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