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구시장
이마트에서 4일부터 DIY 가구 배송·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이마트

[스포츠서울 | 김민지 인턴기자] 이마트에서 배송부터 설치까지 한번에 해결해주는 DIY가구 배송·설치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4일부터 구매자가 직접 조립하는 DIY 가구를 집까지 배송해줄 뿐만 아니라 설치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들이 이마트 매장에서 DIY 가구 상품을 구매하면 원하는 날짜에 배송부터 설치까지 마무리해주는 서비스다. 배송·설치 서비스 비용은 품목에 상관없이 모두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 중요성이 높아지며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인테리어하는 홈퍼니싱이 하나의 취미 생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DIY 가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배송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설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배송부터 설치까지 도와주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온라인 가구 쇼핑몰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현재 이케아 코리아, 한샘, SSG 닷컴 등 국내 다양한 가구 쇼핑몰들에서 배송·설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배송·설치 서비스를 위해 가구 배송 시공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하우저’와 협력해 전국 138개의 이마트 매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배송·설치 서비스 가능 상품은 △다용도 메탈렉 △러빙홈 원목 테이블 △러빙홈 우든 3단 선반 △프로게이밍 테이블 △리클라이닝 오피스 체어 등 주로 중·소형 가구로 이마트가 해외에서 직소싱한 가구와 자체브랜드 상품 22개다.

향후 이마트는 소파나 침대 등 대형가구까지 배송·설치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mj98_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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