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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지난 15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전에서 득점 후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조규성(김천상무)이 롤모델 황의조(보르도)와 함께 투톱을 형성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레바논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4승2무로 A조 2위에 올라 있는 대표팀이 레바논을 꺾고, 아랍에미리트(UAE)가 시리아와 비기거나 패하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게 된다.

벤투 감독은 이날 터키 평가전에서 가동한 투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합류한 황의조와 벤투호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조규성이 호흡을 맞춘다. 조규성은 롤모델로 꼽아온 황의조와 처음으로 대표팀에서 함께 선발 출전한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턴)의 결장을 투톱으로 상쇄하겠다는 의지다.

중원은 큰 틀에서 변화가 없다. 권창훈(김천상무)~정우영(알 사드)~황인범(루빈 카잔)~이재성(마인츠)로 꾸려졌다. 포백 라인 역시 김진수(전북 현대)~김민재(페네르바체)~김영권(전북 현대)~이용(전북 현대)으로 구성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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