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아닌 K리그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전남, 승격도 ACL도 놓칠 수 없다
    • 입력2022-01-26 06:13
    • 수정2022-01-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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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준 전남 감독이 25일 경남 남해에서 진행된 K리그 미디어 캠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남해=박준범기자] 승격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도 놓칠 수 없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 시즌 K리그2 소속으로는 최초로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서는 역사를 썼다. FA컵 우승으로 ACL 진출권도 따냈다. 전 감독은 25일 경남 남해에서 진행된 K리그 미디어 캠프에 참석해 “올해는 리그와 ACL을 병행해야 한다. 스쿼드를 최대한 맞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려고 한다. 리그를 진행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ACL 본선에 직행한 전남은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 멜버른 시티(호주)와 H조에 묶였다. 중국, 일본 팀이 제외돼 해볼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감독은 “조편성을 보고 구단에서는 ‘16강 진출 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상대팀들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K리그2 수준이 이정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회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자리한 김현욱은 “고생해서 만든 결과물이라 기대가 되고, K리그2가 막강하고 경쟁력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성재 역시 “K리그에서 2부라고 무시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선수 구성이 쉽지만은 않다. 전남은 주축이었던 박찬용, 정재희(이상 포항 스틸러스), 황기욱(FC안양) 등이 이적했다. 이종호도 계약이 만료된 상황. 전 감독은 “원하는 선수를 다 데려올 수는 없다. 리스크를 최소화해서 단점을 메울 수 있도록 심사숙고하고 있다.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역시 발로텔리를 빼고 전원 교체 수순이다. 전남은 25일 공격수 플라나 영입을 발표했다. 전 감독은 “국내 선수 구성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그 자리를 외국인 선수로 메워야 했다. 일본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 1명을 보고 있다. 이들의 조합을 찾는게 내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ACL도 ACL이지만 올해부터는 승격 제도가 1+2로 개편, 최대 3팀까지 승격이 가능하다. 리그 성적도 간과할 수 없다. 전 감독은 “지난해에 4위했는데 3연승을 한 번도 못했다. ‘누적의 힘’의 차이라 생각한다. 스쿼드 또는 개인 능력으로 버텨내고 이겨낼 때 승격으로 가는 힘이 생긴다. 외국인 선수가 들어와 시너지를 낸다면 ‘누적의 힘’이 생길 거라 본다. 지금 처한 환경이 최고의 기회라 생각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꼭 승격하고 싶다”고 간절히 바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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