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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약점. 바로 잦은 부상이다.

도르트문트에 따르면 홀란은 최근 근육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아직 구체적인 결장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분간 출전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 이적 후 홀란은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하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만 해도 벌써 여덞 번째다. 부상 부위도 다양하다. 2020년5월 무릎 부상을 당한 후 근조직 파열, 타박상, 고관절 문제 등 여러 이유로 쓰러졌다.

홀란은 2000년생으로 아직 20대 초반이다. 어린 나이에 부상을 자주 당한다는 것은 아직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스트라이커인 홀란은 최전방에서 수비수들의 거친 몸싸움과 견제를 온 몸으로 받아내야 한다. 그만큼 몸에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실력만 보면 홀란은 완성형 선수가 가깝다. 이번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14경기에 출전해 16골10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과제는 부상 극복이다. 이렇게 계속 자주 부상에 시달리면 선수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현대 축구에서는 선수의 몸 상태를 꼼꼼하게 철저하게 확인한다. 발달한 의학 기술을 앞세워 선수의 가치를 평가한다. 홀란이 지속적으로 다치는 일이 반복된다면 세계 최고를 향한 그의 도전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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